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눈 건강 해치지 않는 빛 사용법

by haraam 2023. 1. 15.
반응형

실내에는 각종 스탠드와 화려한 조명이 벽과 바닥을 환하게 비추고, 바깥으로 나가면 밝은 태양과 그에 못지않게 밝은 간판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런가 하면 모든 사람은 강한 빛을 내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매일 집중해서 쳐다봅니다. 이러한 빛들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우리가 빛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동안 우리의 눈은 강한 자극에 시달립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강한 조명이 압도하면서 안과 질환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한 빛은 망막 손상을 일으키고 긴장을 유발하여 두통을 유발합니다. 또한 눈의 피로가 가중되면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질환의 진행 속도를 높입니다.
이러한 악영향은 단시간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오랜 시간 빛을 사용하다 보면 눈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눈은 우리가 평생 써야 하는 소중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최대한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빛을 현명하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눈 건강 지키는 빛 사용법

파장이 긴 광원을 선택한다

주광색 형광등과 백열등은 자외선에 포함된 UV선을 많이 방출하여 눈을 손상시킵니다. 또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중 일부에서 나오는 청색광 또한 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빛의 공통점은 파장이 짧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해로운 광원 대신 파장이 길어서 눈 건강에 훨씬 이로운 광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빛이 나오는 전구색 형광등은 저렴하면서도 UV선이 적게 방출됩니다. 한편 초기 비용은 높지만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전구는 자외선을 생성하지 않아서 최근 많은 사랑을 받는 광원입니다. 삼파장 형광등은 LED 전구보다 에너지 효율이 낮지만 초기 비용이 적은 편입니다. 태양광과 유사하며 균형 잡힌 빛을 표현하는 풀 스펙트럼 조명 또한 좋은 선택입니다.
전구를 바꾸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빛을 짧은 파장에서 긴 파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의 설정 기능을 이용하여 색온도를 따뜻한 색으로 조정하거나 청색광(블루라이트)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혹은 청색광 차단 안경이나 특수 렌즈를 착용하여 일상적으로 눈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조도를 조정한다

조도란 빛의 밝기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며, 단위로는 룩스를 사용합니다. 눈이 편안한 간접조명은 100~200룩스 정도이며 직접조명은 400~700룩스 정도입니다. 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간 전체를 비추는 조명은 간접조명으로, 스탠드와 같이 부분을 비추는 조명은 직접조명으로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빛의 용도에 따라 조도를 다르게 조정하여 눈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용하게 빛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부, 독서, 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을 하는 공간에는 조도가 높은 조명을 사용합니다. 공부방을 어둡게 만들면 활성산소가 과하게 생성되어 눈의 노화가 가속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때 전체 조명뿐 아니라 부분 조명까지 골고루 사용하여 그늘이 지지 않고 공간 전체의 밝기가 일정하도록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침실은 어둡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야 낮시간 동안 소모된 눈 세포를 재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을 잘 때는 약한 스탠드 빛이라도 꺼두는 것이 눈 휴식에 좋습니다.

빛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다

조명을 똑바로 쳐다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의 피로는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직접조명에서는 밝은 빛이 방출되기 때문에 똑바로 바라보지 않도록 늘 유의하여야 합니다. 빛이 눈을 직접 비추지 않도록 갓을 씌워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LED 등이 사용된 간판이나 전광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밝은 LED전구의 빛을 직접 바라보는 행위는 망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안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 화려한 전광판이 빛나는 길을 지나갈 때는 가능한 한 빛을 직접 보지 않도록 하고, 봐야 한다면 짧은 시간 동안 눈을 작게 뜨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 나갈 때나 운전을 할 때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이용하여 햇빛이 눈을 직접 자극하지 않도록 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