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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미세먼지란 무엇일까? 발생 원인과 대비법

by haraam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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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또다시 심각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들지 않는데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져서 답답한 상황인데요. 미세먼지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의 위험성

 

우선 먼지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밀한 입자를 말합니다. 오래 둔 물건 위에 쌓이거나 공기중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 눈에도 보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미세먼지는 PM 10, 초미세먼지는 PM 2.5의 크기라고 하는데요. 이때 PM 10이란 입자의 지름이 1μm(마이크로미터) 이하라는 뜻입니다. PM 10이란 머리카락 굵기의 1/5~10 정도로, 우리 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미세먼지는 이렇게 작기 때문에 우리 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큰 물질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몸속에 들어온다 해도 기관지 등을 지나가지 못하고 걸러집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으면 걸러지기가 어려워서 몸 속에 들어가서 여러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기관지로 들어가면 기관지염이나 천식, 눈으로 들어가면 결막염, 코로 들어가면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유해 성분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미세먼지는 더 나아가서 고혈압이나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미세먼지가 어디서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였는지 등에 따라 그 성분이 달라지지만,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황산염이나 질산염,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류나 검댕 등이 주성분입니다. 성분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대부분은 쓰레기 소각이나 배기가스, 건설현장, 공장 등에서 오는 것입니다. 일부는 산불이나 황사 등을 원인으로 자연 발생합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중국 소재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은 좀 다릅니다. 환경부가 나사와 함께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서울 대기 중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은 국내 발생이 52%로 과반이었다고 합니다. 국내에 소재한 공장과 건설현장, 발전소, 차량 운행 등이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이유

 

미세먼지 농도가 계절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이 잘 알고 있는데요. 겨울과 봄에 해당하는 12월부터 3~4월까지의 기간동안 특히 미세먼지 문제가 극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겨울철에 한반도의 대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미세먼지의 주성분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은 여름에 비해 겨울 환경에서 더욱 휘발되기 어려운데, 이 때문에 더욱 질 나쁜 초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봄에는 황사와 건조한 지표면으로 인하여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합니다.

 

반면 여름에는 장마로 인하여 비가 많이 와서 대기오염물질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가을에는 대기 순환이 원활하여 겨울과 봄에 비하여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것입니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비 방법

 

미세먼지의 체내 흡수를 막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이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미세먼지를 거르는 효과를 온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용하면 호흡을 통하여 호흡기로 들어가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눈 점막으로도 인체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눈에는 별도의 보호막이 없는데다 가릴 방법도 마땅치 않아서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부 활동을 할 때는 일반 안경, 보호안경,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여 침투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가 눈을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미세먼지가 렌즈에 흡착되어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이 가렵다고 해서 비비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눈이 가렵거나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눈을 세척해주면 좋습니다.

 

상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한 외출 후에는 물수건으로 옷의 먼지를 털어내고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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