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난방비 인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만 한 번 높아진 난방비가 쉽게 내려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절약이 우선이겠죠. 열 손실을 최소화하여 난방비를 효율적으로 절약하면서도 건강과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열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온도는 단계적으로 조절하세요
외부 온도나 사용 여부에 따라 설정온도를 조절할 일이 있는데요. 하지만 설정온도를 급격하게 많이 낮추거나 높이는 것은 효율 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온도를 조절할 때는 0.5~1도씩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하세요
출근을 하거나 잠시 외출을 할 때도 난방비 절약을 위해 외출모드를 설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보다는 온도를 2~3도 정도 낮게 설정해 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만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해 두면 효율적입니다. 외출모드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보일러를 최소한으로 작동하는 기능인데요. 장기간 외출한다고 해서 보일러를 아예 꺼버리면 동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시 집에 돌아와서 실내 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될 위험도 있습니다.
3. 적정 실내 온도 18~20도를 유지하세요
설정온도 몇 도로 해두셨나요? 추운 겨울에는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힘든 시기이니만큼 설정온도를 적정 온도 범위에서 낮게 맞춰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업통상지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안한 효율적인 난방을 위한 실내 온도는 18~20도입니다. 설정온도를 1도 낮추는 것만으로 난방비를 7%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면 난방을 높은 온도로 틀지 않고도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가습기를 틀어두세요
가습기를 사용하면 온도를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온기는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가 잘 순환하게 되므로 체감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적정 실내 습도인 40~50% 정도는 항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커튼과 러그, 온수매트를 활용하고, 창문 단열을 강화하세요
어두운 밤이 되거나 날씨가 흐려서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에는 커튼을 쳐두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러그를 까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으로 빼앗기는 열이 줄어들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기가 올라오지 않아서 생활하기도 한결 편리합니다. 추운 밤에는 잠에 들기도 어렵지만, 침대에 저전력 온수매트를 깔아 두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따뜻한 수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창문 틈새나 얇은 유리를 통하여 찬 기운이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풍지나 단열재, 뽁뽁이를 이용하여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을 막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6. 햇빛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햇빛이 집안으로 잘 들어오면 난방을 세게 틀지 않아도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난방 대신 커튼을 활짝 열어서 온도를 높여보세요. 햇빛은 활력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피부에서는 비타민D 합성을 도우므로 건강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7. 사용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아두세요
사용하지 않는 방에 난방을 돌릴 필요는 없겠죠. 빈 방이 있다면 밸브를 잠그고 방문을 닫아두세요. 불필요한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고, 열 손실이 최소화되어 나머지 공간도 더욱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8. 온수 사용 후에는 수도꼭지를 돌리세요
온수를 사용하기 위하여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돌린 채로 내버려 두면 보일러가 예열을 위하여 계속 가동되게 됩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에너지로 인하여 난방비가 새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 수도꼭지를 잠근 후에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9. 에너지 바우처, 꼭 챙기세요
정부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하여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원 금액을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이 되는 사람이라면 잊지 않고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에너지 바우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에서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한부모가족, 중증 또는 희귀 질환자, 소년소녀가정이 포함된 가구입니다. 지원 금액은 세대 구성원 수에 따라서,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니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국에너지공단(1600-3190)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0. 정기적인 보일러 점검 잊지 마세요
보일러를 최대 효율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보일러 점검이 필수입니다. 보일러의 수명도 늘어나고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죠. 특히 본격적인 한파가 오기 전에는 반드시 보일러를 점검하고 노후 시설은 교체하는 것이 난방 효율을 높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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